꼭 읽어야 할 칼럼입니다.

 

[정균화 칼럼] 

‘긱 워커’(gigworker)

나는 무슨 일을 할 때 활력 넘치고 기운이 솟는가? 어떤 일을 할 때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결과가 나왔는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했던 일은 무엇인가?

 

출근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로 재미있었던 일은 무엇인가?

 

“나는 나를 고용하기로 했다.저자 토마스오퐁”은 이제 ‘직장’ 대신 ‘일’을 찾아야 한다고 일러준다.

 

평생직장은 이미 옛말이다.

 

전 세계를 강타한 팬데믹은 디지털·비대면 기술의 발전을 낳았고,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일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노동의 개념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근무 형태가 바로 ‘긱 워커(gigworker)’다.

 

긱 워커란 프리랜서, 디지털 노마드, N잡러, 플랫폼 노동자 등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고

필요할 때만 일을 구하는 독립 계약자를 의미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는 능동적으로 일을 찾고,

커리어를 관리하고 성장시키는 긱 워커만이 살아남는다.

 

스스로가 직원이자 사장인 긱 워커는 모든 것을 혼자 관리하고 책임져야 한다.

 

필요에 따라 단기로 계약을 맺고 노동을 사고파는 긱경제(gig economy)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직업의 안정성보다 유연성을 택하는 오늘날,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할지 스스로 결정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팬데믹으로 디지털·비대면 기술이 발달하면서

9시부터 6시까지 사무실에서 일하는 전통적인 일의 형태가

점차 사라지게 된 것도 또 하나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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