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성화분야 우수평가사항 올립니다. 전시물 제작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동동(울산 북구) 울산시 북구 8개동 중 가장 큰 면적인 61㎡로 서울시 전체면적의 10분의 1에 달하나 거주 인구는 6,000여명밖에 안 되는 전형적인 자연취락 형태의 반농반어촌 지역임. 지역 조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해안 자연경관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지역으로 전국적으로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지역이라는 특성을 살려 ‘주말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상당한 규모로 키워내는 등 지역활성화의 계기를 만듬. 강동마을 신문을 격월로 발간하고 있으며 마을신문 발간과정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활동하고 있음.
개금2동(부산 부산진구) 공식 행정구역인 행정동의 경우 같은 관할구역 안에서도 사회경제적 지위가 서로 다른 동네들이 존재하고 상호 배제 내지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주민자치회 주도로 이질적 동네 사이의 교량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동네의 경제적 재생과 환경개선을 지원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특히 재능기부 등 다양한 자원의 연계를 통해 마을공동작업장의 자립적 운영이 정착되면서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자체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다른 지역에 비해 다양하고 풍부한 주민자치 및 지역복지 사업들과 자원봉사활동이 전개되어온 지역으로서 현존하는 개금2동 지역사회 자원뿐만 아니라 광역차원의 민․관․학 기관 자원과의 연계 확산 노력을 통해 부산이 가진 또 하나의 모범사례로 뿌리내리기를 기대해본다.
관산동(경기 고양시) 관산동은 도․농복합지역으로 고골, 간촌 등 자연촌락이 발달해 있고, 대자동 24통은 전통적인 자연촌락으로 예부터 논농사와 밭농사를 지어왔으며, 현재도 과거와 큰 변화 없이 깨끗하고 조용한 농촌 부락임. 이러한 청정한 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전통의 장 담그는 방법을 전수하면서 또한 마을의 공동체의식 형성에 기여하고자 전통재래식 장을 담그는 영농조합을 결성함(2003년). 전통장을 통한 문화계승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을 2003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영농조합 회원수가 1,000여명에 달하고, 31개 시립어린이집 어린이들도 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활성화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발전하고 있음.
대명2동(대구 남구) 대구 예술인의 약 70%가 대명2동에서 활동하고 있고, 음악관련 점포가 약 300여개가 있는 음악마을임. 예로부터 물베기마을로 명명되어 온 특성을 살려 ‘물베기마을 문화예술 음악회’를 주민주도로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가 많은 특성을 살려 청소년 어울음악회 운영, 관내 업소 및 음악인 주관 “작은음악회”를 매주 수요일 운영(하우스 콘서트)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꾀하고 있음. 주민자치위원회가 물베기 예술마을 협동조합과 유기적인 연계 하에 다양한 문화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의 특징을 살린 문화예술활동을 개최함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살기좋고 특화된 마을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동대신2동(부산 서구) 동대신 2동은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고급빌라 지역(25%), 불량 노후주택 및 소외계층 밀집지역(31%), 삼익아파트 주변 상가밀집 지역(44%)로 나뉘어져 주민화합이 어려움. 이러한 조건에서 닥나무가 많이 나는 골짜기라는 ‘닥밭골’을 마을 브랜드화하여 벽화마을, 작은 도서관, 북카페 등으로 마을활성화를 기하고 있음.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센터지기 2명, 자원봉사자 36명, 닥밭골 북카페에 카페지기 4명, 자원봉사자 25명, 작은 도서관 지기 2명, 자원봉사자 35명 등 체계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우수함. 벽화마을‧작은도서관(2009년) → 북카페(2010년) → 고지대 그린테마공원(2011년) → 행복문화나눔터(2013년) → 닥밭골 테마로드 형성(2014년)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마을활성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음. 2013년부터 닥밭골 행복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북카페, 바리스타, 트레킹 등 일자리 창출과 연계시키는 노력을 시도하고 있음.
매곡동(광주 북구) 매화나무와 매실과 같은 지역의 상징적 산물을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의식을 형성하려는 10여 년에 걸친 일관된 노력이 돋보인다. 단순히 매화나무 중심의 물리적 환경 조성 단계를 넘어 2013년에는 수확한 매실을 활용해 농축액, 장아찌 등을 제조․판매한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새로운 사업의 개척을 통해 주민결속을 다지는 모습도 매곡동 주민자치위원회 역량을 반영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주민자치회 중심으로 지역의 중간지원조직인 광주YMCA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과 함께 미래비전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장기적으로 큰 성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매곡동의 주민자치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재 지자체가 주관하는 ‘아이디어컨퍼런스’ 사업과 같이 아파트단지 규모의 마을만들기 운동을 행정동 단위의 주민자치위원회 활동과 어떻게 체계적으로 연계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요구된다.
명정동(경남 통영시)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는 열악한 지역상황에서 지역의 정체성 형성과 지역활성화를 위해 ‘서피랑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계기를 형성함. 지역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유산, 소중하지만 잊혀져가는 골목길의 유래와 역사적 흔적을 복원하고 있으며 뚝지먼당 99계단 등 특색있는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현장텃밭을 조성하여 친환경농산물을 어르신 및 기초생활 수급자에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문화유산과 인적자원의 활용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지역공동체 형성과 함께 지역활성화에 기여함.
봉래 2동(부산 영도구) 봉래2동은 전체인구의 25%가 넘는 노인들이 거주하며, 주거환경이 고지대(산복도로지역)로 정주환경이 열악하고, 공․폐가 및 재래식 주택밀집지역이라는 어려운 환경에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봉래골 봉산마을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여 아름다운 골목길 조성, 공동작업장으로 텃밭가꾸기, 쉼터 조성, 마을주차장 운영 등을 통해 지역활성화의 계기를 형성함. 도심지내 공.폐가 전수조사 및 정비를 시작으로 봉산마을 가꾸기 두레패를 조성하여 지속적인 사업 진행의 조건을 형성하였으며 슬럼화된 공간을 만데이 농장, 마을주차장, 공동작업장으로 활용하고, 수입을 노인복지와 지역활성화에 사용하고 있음.
사2동(경기 안산시) 안산시 동남쪽에 위치하여 아파트 단지 및 주택지역이 어우러져 있으나 마을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해안로(8차선의 수인선 광역도로)로 인하여 북쪽의 아파트단지와 남쪽의 주택단지로 마을이 물리적으로 나뉘어 있음.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남쪽의 주택단지에서는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마을만들기를 진행하고, 북쪽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에너지절약 마을만들기를 진행하며 물리적·심리적으로 단절되었던 주민들이 마음의 벽을 허물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 활동과 주민참여활동들이 펼쳐지고 있음. 마을계획실천단 구성, 200인 원탁회의, 마을리더 학교 등 체계적인 계획과 다양한 자원의 활용을 통해 지역활성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음.
사3동(경기 안산시) 주민자치위원회 여성위원 비율이 높고, 지역에 대한 애착과 열정뿐만 아니라 지역 일에 많은 시간을 헌신해온 전업주부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교적 최근(2007년)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주도로 지방 및 중앙정부 재정지원사업의 유치를 통해 지역의 물리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그러한 변화와 맞물려 주민자치위원회가 다양한 소프트웨어 차원의 사업들들 전개하면서 전체적으로 재정지원과 주민역량강화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나가고 있음이 확인된다. 특히 해당지역에 자취생활을 하는 한양대 학생들을 중요한 파트너 또는 지역의 자산으로 간주하고 학생들의 편의와 복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왔다는 점을 높게 평가할 수 있다. 자칫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자취학생들과의 소통과 참여유도를 통해 지역사회 변화를 도모하는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이들 학생들이 기성세대가 되었을 때 현재의 경험이 지역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활동으로 연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선부2동(경기 안산시) 공모신청서에 제시된 사업내용보다 면접에서 들려준 2009년 주민자치위원회의 석수초등학교 담장허물기 사업 이후 최근까지 경과에 대한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새로운 초등학교장 부임과 함께 안전문제로 학교담장이 다시 설치되었지만, 주민자치위원회가 다시 나서 담장대신 학교마을정원의 조성과 관리를 책임지겠다는 설득을 통해 학교 동의를 얻어내고 약속한 계획을 실천하면서 상호 신뢰를 쌓아온 과정은 단순한 물리적 결과보다도 소중하다고 판단된다. 단순히 담장허물기가 가지는 물리적 환경개선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학생 안전과 학교주변 쓰레기문제 해결까지 작지만 중요한 영역에까지 관심영역을 넓혀나가는 과정도 매우 모범적이다. 비록 선부2동 인구규모에 비해 크다고 할 수 없지만 ‘석수골작은도서관’을 구심점으로 삼아 어른과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책읽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필리핀 초등학생 책지원사업에 기부함으로써 마을 어린이들에게 제3세계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마음을 키워주는 모습도 주목된다.
송내2동(부천 소사구) 주민자치위원회 여성위원 비율이 남성비율보다 높은 드문 지역으로서 주민자치위원회 분과위원회 기능과 역할이 명확히 설정된 가운데 분과위원회 주도로 다채로운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모범사례다. 또한 3만 명에 이르는 인구규모에도 불구하고, 장년 주민조직과 비교적 젊은 주민조직 사이의 연대를 통해 지역 전체의 결속과 역량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다양한 주민자치위원회 사업 중에서도 청소년 인성함양과 미래비전 형성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지역자원 활용 생태체험, 인문학 탐방 등 미래세대를 우선적으로 배려한 사업들이 돋보인다. 주민유대와 역량을 키우기 위해 나눔장터 같은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청소년 참여를 우선적으로 고려함으로써 지역공동체의 중요성과 애향심을 청소년에게 심어주려는 의식적 노력도 확인된다. 앞으로 청소년 세대에 대한 프로그램 개발의 경험과 역량을 발판삼아 다른 세대들의 참여와 결속을 다지는 참신한 의제들도 꾸준히 발굴해나가기를 기대해본다.
아미동(부산 서구) 이미 수차례 전국 주민자치관련 분야 공모전에서 수상 전력이 있는 대표적 주민자치 모범 사례 지역이다. 문화여가프로그램, 주민자치 사업 및 지역복지사업, 자원연계 측면에서도 타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준에 올라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민자치 또는 마을만들기가 지향하는 이상을 경제적․환경적․사회적 측면에서 다음 세대까지 물려줄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라면, 아미동의 경우 세 가지 영역과 관련해 균형 잡힌 관점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나가는 모습이 돋보인다. 이미 이루어낸 성과를 통해 학습된 지역의 자신감이 엿보이며, 새롭게 도전하는 사업들의 경우도 다른 초기단계 지역에서 나타나는 탈진(burnout)의 우려 없이 기존의 극복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지혜롭게 대처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미 주민자치박람회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을 통해 사례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았다고 보았을 때, 다른 사례들과의 경합보다는 상징적 모범사례로서의 지위와 평판을 지향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중앙동(전남 순천시) 아파트 2개소 외 대부분이 단독주택으로 구도심의 전형적인 형태로, 상가 밀집지역으로 상업활동의 중심지이기도 하나 신도시로 인한 도심공동화가 형성되고 있음. 지역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천태만상 마을축제를 개최하며 천태만상합창단 공연, 캐리커쳐 그려주기, 가훈 써주기, 참여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3안 마을만들기(안부, 안전, 안심)를 전개하며 추진단 구성, 현장조사, 안전마실단 운영 등 체계적으로 마을활성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음. 천태만상 창조센터를 통해 동네부엌, 도시락카페 등 마을기업, 복합생활문화 공간, 마을예술 창작소 등 지역활성화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음.
중흥1동(광주 북구) 광주역과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이자 다양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반면 거주 지역 주택의 노후화로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야간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음.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주민참여로 ‘빛고을레인보우 민박하우스’로 외국인 대상의 게스트 하우스 사업을 추진함. 빛고을 레인보우 민박하우스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의 전문가, 작가들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음. 아직 초기상황이라 구체적인 성과는 미비하지만 임대되지 않는 주택을 리모델링하여 주민들의 문화 복지생활 향상에 기여하고 게스트 하우스라는 새로운 시도는 긍정적임. 또한 노후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하여 ‘우리 동네가 밝아졌어요’ 프로젝트를 전개하여 지역주민들이 지역작가와 함께 폐품을 이용한 작품을 손수 제작하여 LED 설치 작업을 전개함.
청학1동(부산 영도구) 낙후된 저소득계층 밀집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부산시 도시재생정책인 행복마을만들기 사업, 중간지원조직인 부산마을만들기지원센터 지원, 주민자치회 리더십이 한데 어우러져 빠르게 지역공동체 역량을 키워나가는 지역이다. 이미 잘 알려진 이웃 청학2동 사례와 맞물려 앞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자치의 멋진 모범사례로 뿌리내릴 것이 기대된다. 주민역량강화, 경제력 강화, 환경정비 및 자연생태학습장 조성, 청학사랑나눔회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통해 경제적․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청학1동을 만들어나가려는 균형 잡힌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주민자치회 분과위원회별로 분명한 초점을 가지고 자기 사업을 추진해나가는 모습도 높게 평가된다. 장기적으로 자원연계 측면에서 청학1동을 벗어나 광역차원의 지역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조성을 통해 지역 내부의 결속적 역량뿐만 아니라 지역 외부와의 교량적 역량을 확대․강화해나가는 전략을 모색해볼 수 있을 것이다.
초장동(부산 서구) 산복도로 고지대의 슬럼화를 겪고 있던 취약동네지만, 2008년부터 주민자치회 주도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이며 다양한 사업의 발굴과 실천을 통해 주어진 여건을 극복해나가는 모습이 돋보인다. 취약동네지만 문화여가프로그램과 주민자치사업 및 지역복지사업이 다채롭고 지역주민들의 편의와 결속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이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민자치회가 지역 내외 다양한 민관학 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들을 추진함으로 지역의 교량적 역량을 강화해왔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취약동네라는 이미지 때문에 자원봉사 대상으로만 여겨질 수 있지만, 실제 초장동 주민들 스스로의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이야말로 지역의 결속을 다질 수 있는 최선의 전략임을 확인할 수 있다. 3단계 과정을 거쳐 성숙기에 접어든 동네에 걸맞게 소프트웨어적 측면과 하드웨어적 측면의 사업들이 유기적 연계성을 가지고 전개되고 있다. 지역 경제재생 또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지원을 위한 사업발굴과 실천의 추진력뿐만 아니라 다문화여성과 다문화가정을 배려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일관된 포용의 모습도 높게 평가된다.
탄현면(경기 파주시) 전형적인 농촌마을이었으나 헤이리 예술마을 등으로 인해 최근 10년새 인구가 2배로 증가하면서 도농도시로서의 지역격차와 주민욕구에서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 영어마을 등 예술.교육적 요소, 오두산 통일전망대, 프로방스, 파주 맛고을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 살래텃밭, 공릉천 철새도래지, 황희 선생 묘, 박중선 묘 등 역사,자연 조건을 활용하여 ‘관광, 문화, 역사, 농천 체험’ 등의 주제로 마을해설사를 양성하여 마을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 아직은 초기단계이지만 주민들의 욕구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자원을 잘 활용하여 도농격차를 줄이고, 마을활성화를 촉진하고 있음.
학장동(부산 사상구) 인구규모가 비교적 큰 행정동임에도 불구하고, 주민자치회 주도로 기존 주민조직들과의 유기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나가는 것이 돋보인다. 한 때 열악한 환경으로 사회적으로 배제되어가던 동네가 지역사회 주민조직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지역의 자산으로 바뀌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행복센터건립, 셉테드 등 지자체의 재정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살기 좋은 동네로 변신해나갈 것이 기대된다. 이러한 물리적 환경변화에 보조를 맞추어 학장동이 경제적․환경적․사회적 모든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측면의 의제발굴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할 것이다. 셉테드 설치나 행복센터 건립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향상된 물리적 공간 안에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이 설계되고 뿌리내리는 과정에서 주민자치회의 적극적 역할과 성과가 보다 분명하게 드러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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