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니트 브레즈네프 전(前)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손자 안드레이 브레즈네프(57)가 크림반도에서 사망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안드레이가 소속된 보수민족주의 성향의 러시아 정당 '로디나'(조국) 크림지부 관계자는 "그가 심근경색으로 숨졌다"고 확인했다. 안드레이는 사망하기 전까지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에 거주해 왔다. 소련 시절인 1983년 모스크바의 외교관 양성학교인 모스크바 국제관계대(MGIMO)를 졸업한 안드레이는 한동안 소련 대외 무역부에서 일했으나 소련 붕괴 후에는 사업과 자선활동에 집중했다. 1990년대 말부터 정치에 뛰어들어 여러 선거에 출마하고 공산당 당원으로도 활동하다 2016년 로디나당으로 옮긴 뒤 같은 해 러시아 연방 하원 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